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🍂 파리 지붕 아래 작은 다락방,
첫 서늘한 바람이 불던 날부터 낙엽이 다 떨어진 늦가을 저녁까지.
가까이 있어도 멀게 만 느껴졌던 두 사람의 한 계절 이야기입니다.
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운 두 개의 창문처럼요.
다락방 창가에서 기타를 치는 그녀, 그리고 그 곁의 창에서 서툰 피아노를 치는 그.
한 사람이 창을 열면 다른 사람의 창은 닫혀 있고, 마음은 늘 한 박자씩 엇갈립니다.
바람에 날아간 노란 잎 한 장, 비둘기가 물어 간 마른 꽃, 오후 네 시의 종소리.
작은 신호들이 쌓여 마침내 두 사람은 계단을 내려와 길 한가운데서 마주합니다.
13곡의 샹송이 엇갈림에서 다가감, 그리고 만남까지 한 편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.
늦가을 저녁의 휴식, 작업, 독서, 혹은 조용한 사색의 배경으로 들어보세요.
🎵 Tracklist
00:00 Le premier frisson
03:29 La fenêtre d'en face
06:59 Le pull de l'an dernier
10:52 Le piano d'en face
14:22 La première feuille jaune
17:51 Les volets fermés
21:21 Si les pigeons parlaient
24:51 Je range l'été
28:20 Ma guitare lui répond
31:50 Les cloches de quatre heures
35:20 La lumière penche
38:50 La rue entre nous
42:19 Je laisse la fenêtre ouvert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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